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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 및 교육 정보

통합 교육 대상자의 유형별 이해와 교육지원

by KEI-C 2022.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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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교육의 필요성은 확대되면서 학교 현장에서 통합 교육 대상자의 유형별 이해와 교육지원 방법은 더 중요한 주제가 되었습니다. 통합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통합 교육 대상의 장애 유형별 이해와 이에 따른 다양한 교육지원 방법을 아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통합 교육 대사 학생의 장애 유형을 알아보고 그 장애 유형별로 어떤 교육적 도움, 교육적 지원이 이루어져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의료상의 진단 항목 등으로는 더 구체적인 통합 교육 대상자의 유형이 나뉠 수 있겠으나 이번 포스팅에서는 장애인 등에 의한 특수교육법에 기초하여 큰 10가지 유형으로 통합교육 대상자의 유형을 나누고 그 교육지원 방법 또한 10가지 유형을 토대로 기록하겠습니다.

 

통합 교육 대상자의 첫 번째 유형 : 지적장애 이해와 교육지원

평균보다 유의미하게 낮은 지능과 적응이나 행동상의 어려움이 함께 존재하여 일반적인 교육적 성취에 어려움을 느끼는 장애 유형입니다. 보통 IQ 70~75 이하의 경우가 지적장애에 속합니다. 과거에는 지적장애를 정신지체로 언급하기도 하였습니다. 지적장애 학생은 교육과정 내용이 아닌 학생의 생활 연령에 맞는 활동에 참여하도록 해야 교육적 효과가 있습니다. 통합 학급에서도 학급별로 지적장애 학생 비율을 조정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지적장애 학생의 현재 능력 수준의 파악하여 그 수준에 맞는 도전적인 과제를 제시하여 과제해결을 도와주는 방법으로 학습이 제공되어야 합니다.

 

통합 교육 대상자의 두 번째 유형 : 정서·행동장애 이해와 교육지원

학교에서 반응하는 행동 또는 정서가 적절한 나이, 문화, 인종 등의 규준과 많이 차이가 나서 여러 교육 활동 수행에 불리한 영향을 미치는 장애 유형입니다. 현재 초등학교에서는 1학년과 4학년에서 정서·행동 검사를 실시하여 조기 개입 및 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흔히 이야기하는 ADHD도 여기에 포함됩니다. 정서 행동장애는 정신 분열, 애정결핍, 불안장애 혹은 또 다른 품행 장애나 적응 장애와 동시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정서·행동에 문제를 보이는 학생의 특징으로는 행동장애와 과잉행동, 공격성, 충동성, 전반적 발달장애, 우울증, 미숙, 위축, 불안 등이 있습니다. 정서 행동 장애 학생의 경우는 처벌보다는 문제 해결의 입장에서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해야 할 일을 긍정적인 용어를 활용하여 제시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일반교사, 특수교사, 상담사, 사회복지사 등의 팀 차원의 학습 지원 구축이 요구됩니다. 

 

통합 교육 대상자의 세 번째 유형 : 자폐성 장애 이해와 교육지원

사회적 상호작용과 의사소통에 제한적이고 어려움을 느끼는 장애 유형입니다. 상호작용에 결함이 있고 반복적인 관심과 활동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폐성 장애 학생들은 교육적 성취뿐 아니라 일상생활 적응에도 도움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3세 이전에도 확실히 나타나는 편입니다. 매일 같은 시간에 반복적인 일을 하고, 시각적인 단서와 함께 과제를 제시하는 것이 자폐성 장애 학생에게 도움이 됩니다. 돌발적인 변화를 두려워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날의 일정을 종이에 적어주는 등으로 미리 알려주고, 특히 변경될 경우에는 미리 알려주는 것이 매우 도움이 됩니다. 매일 같은 시간에 국어와 수학 등의 학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학습을 마치고 나면 책상 및 사물을 정리하는 시간을 허용해 주어야 합니다. 반복되는 일 중 한두 가지의 항목을 책임지고 수행하도록 유도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통합 교육 대상자의 네 번째 유형 : 청각장애 이해와 교육지원

양쪽 귀의 청력 손실이 90db 이상이거나 청력 손실이 심해 음성 언어에 의한 의사소통이 불가능하여 비장애인과 함께 교육받기 어려운 장애 유형입니다. 청각 정보를 시각 정보로 전환하여 교육 지원을 하는 방법적인 측면이 많이 요구됩니다. 청력을 이용하여 습득할 수 없는 정보의 경우에는 최대한 시각 자료들을 제공하는 도움이 필요합니다. 청각 장애 학생이 언어를 사용할 때 다른 학생들이 놀리거나 답답함을 짜증으로 표현하는 등의 반응을 보이지 않도록 학급 전체의 교육도 필요합니다. 청각장애 학생이 언어 사용에 미숙하더라도 발표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과 교사들이 청각 장애 학생의 언어 사용에 익숙해지도록 노력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통합 교육 대상자의 다섯 번째 유형 : 시각장애 이해와 교육지원

시신경의 손상이 심하여 시각계 기능을 전혀 이용하지 못하거나 보조 기기의 지원을 받아야만 시각적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장애 유형입니다. 점자, 확대 문자, 확대 그림, 다양하고 선명한 색의 사용 등으로 시각 정보를 장애 학생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요구됩니다. 방향과 이동 감각 훈련을 통해 시각 정보 없이도 시각 장애 학생이 주로 사용하는 환경에 익숙해지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또한 새로운 환경이나 장애물이 있는 경우, 안내자의 팔꿈치를 시각 장애 학생이 잡고 반폭 정도 뒤에서 따라올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시각 장애 학생의 경우는 청각에 의존하여 학습 해야 합니다. 교사의 설명이 듣기 쉽도록 교실 앞쪽에 앉도록 배려하여 청각 정보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좋습니다. 

 

통합 교육 대상자의 여섯 번째 유형 : 지체 장애 이해와 교육지원

신체 기능 또는 형태상 장애를 가지고 있거나 몸통 지탱하기, 팔다리 움직임 등에 어려움을 겪는 신체적 조건이나 상태를 지닌 장애 유형입니다. 지체 장애는 소아마비, 뇌전증으로 인한 경련 장애, 뇌성마비 등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체 장애 학생의 현재 받는 치료나 복용하고 있는 약에 관한 정보가 학생 지원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약을 먹음과 관련된 증상들도 체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바른 자세 유지를 위한 교사의 지원과 휠체어나 책 받침대, 높이 조절이 가능한 의자 등의 보조 기기 활용이 도움이 됩니다. 

 

통합 교육 대상자의 일곱 번째 유형 : 의사소통 장애 이해와 교육지원

언어 수용 및 표현 능력이 인지 능력에 비하여 현저하게 부족한 경우, 조음 능력 및 말의 유창성이 매우 부족하여 의사소통이 어려운 경우, 기능적 음성 장애가 있어 의사소통이 어려운 경우 중 하나에 해당하여 특별한 교육적 도움이 필요한 장애 유형입니다. 언어 장애라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꾸준한 대화로 원활한 의사소통 시간을 충분히 갖게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의사소통 장애를 지닌 학생이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정서적 지원을 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통합 교육 대상자의 여덟 번째 유형 : 학습장애 이해와 교육지원

학습장애란 지능이 보통이나 그 이상의 범위에 있으면서 시청각 장애 또는 지적 장애 등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학습에 적응하지 못하는 장애 유형입니다. 보통 학습 부진, 지진과는 구별되며 불량한 학업 환경이나 낮은 지능, 교육 기회의 부족 등의 결과로 생기는 학습 수행의 저하가 아니라 어떤 특정 인지장애 혹은 신경학적 미세 기능 장애로 기인합니다. 특정 인지장애로는 주의집중, 지각, 기억, 사고 부분에서 장애가 있거나 대뇌 신경학적으로 미세한 특별한 기능에서 장애를 보이는 유형입니다. 학습장애를 지닌 학생들은 그 장애 유형에 맞춘 차별화 교수법으로 지원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난독증의 학생에게는 내용 읽어주기 도움이 필요합니다. 이 외에 주의집중 기술을 높이기, 수업 구조화 기법 등이 도움이 됩니다. 

 

통합 교육 대상자의 아홉 번째 유형 : 건강장애 이해와 교육지원

만성질환으로 인하여 3개월 이상의 장기 입원 또는 통원 치료 등의 계속된 의료적 지원이 필요하여 학교생활 및 학업 수행에 어려움이 있는 유형입니다. 개별적인 교육계획을 수립하며 온라인 교육, 가정 교육, 체험 교육 등을 통하여 연간 수업 일수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병원 학교나 무지개 학교, 개별적인 온라인 교수지원 등이 이루어질 수 있으며 온라인 수강 신청 등은 각 지역교육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통합 교육 대상자의 열 번째 유형 : 발달지체 이해와 교육지원

신체, 인지, 의사소통, 사회적 행동, 정서 행동, 적응 행동 중 하나 이상의 발달이 또래에 비하여 현저하게 지체되어 특별한 교육적 도움이 필요한 영아 및 9세 미만의 학생을 이릅니다. 학생의 발달상 너무 어려 어떤 장애 유형인지 판단이 어렵거나 판단 보류가 필요할 때 9세 미만의 학생에게 ‘발달지체’라고 이야기합니다. 9세 이후 정확한 장애 판정을 통하여 정확한 장애 명이 정해집니다. 개개인의 발달 지체 원인을 분석하고 그에 상응하는 개별화 교수 계획 지원이 필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지적장애, 정서 행동장애, 자폐성 장애, 청각장애, 시각장애, 지체 장애, 의사소통 장애(언어장애), 학습장애, 건강장애, 발달지체 등의 장애 유형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통합교육 대상자의 유형별 이해와 함께 통합교육 대상자의 유형별 교육지원 방법 또한 알아보았습니다. 이는 통합 교육 운영의 실제 부분에서 교사가 꼭 알아두어야 할 부분이며 ‘장애인 등에 의한 특수교육법’에 근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이에 앞 서 통합교육의 의미와 목적, 필요성 및 장점이 궁금하신 분들은 이전 글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통합 교육의 필요성과 장점

통합 교육의 의미와 목적


일반 교사 양성과정에서도 특수교육 학과목 수강은 필수적입니다. 또한 교원 연수를 통하여 재교육하는 등 제도적인 차원에서도 통합교육 대상자의 유형별 이해와 교육 지원 방법 이해 교육은 지속해서 제공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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