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및 건강 정보

성장호르몬 주사-키 크는 주사

KEI-C 2022. 11. 14. 12:34
반응형

키는 환경과 유전의 영향을 받는다고 하지만 부모는 내 아이가 쑥쑥 자라길 바라는 것이 당연합니다. 영양, 수면, 운동 여러 방면으로 모든 노력을 하고 마지막으로 고민하게 되는 것이 바로 성장호르몬 주사-키 크는 주사 아닐까 싶습니다. 성장호르몬 주사의 이모저모를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성장-주사-thumbnail
성장-주사-thumbnail

 

 

성장호르몬 주사란?

여러 이유로 키가 자라지 않는 아이들에게 인공적으로 제조한 '성장호르몬'을 투입시키는 주사입니다. 아이가 스스로 만들어내는 성장호르몬에 인공 성장호르몬을 좀 더 더하여 아이의 키 성장을 도와주는 주사 치료라고 보면 됩니다. 

 

 

 

키 크는 주사 맞는 시기

성장이 완전히 멈추기 전까지 맞출 수는 있지만 성장판이 거의 닫혀가는 시기에는 효과가 적습니다. 성장이 더딘 이유를 검사를 통해서 확인한 후 사유에 따라 성장 주사를 맞아야 하는 시기는 달라집니다. 성장 호르몬이 결핍이어서 키가 크지 않는 아이들은 바로 성장 주사 치료를 시작하여 아이가 자라는 것을 도와주게 됩니다. 하지만 검사 결과 특별한 이유가 발견되지 않는 경우는 주사를 맞지 않고 병원에서 6개월 또는 1년 주기로 추적 검사하며 아이가 자라는 것을 살펴보기도 합니다. 또한 요즘은 비교적 흔한 성조숙증 등으로 사춘기가 빨리 와서 키가 빨리 멈추게 될 가능성이 있을 때, 마지막 스퍼트 키 성장을 돕기 위해 주사하기도 합니다. 주사를 맞는 시기는 성장 클리닉 또는 소아 내분비과 전문의와 상의 후에 때를 정하는 것이 가장 좃습니다. 

 

키 성장 주사 꼭 맞혀야 하는 경우

누구나 키가 많이 컸으면 좋겠지만 자연스레 성장을 기다려야지, 누구나 성장 주사를 맞으며 성장 호르몬 치료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의학적으로 성장 호르몬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저신장 VS 작은 키

얼핏 보면 저신장과 작은 키는 같은 말입니다. 그것은 국어적으로 같은 말인 셈입니다. 한자어로 키는 '신장'이고 작은을 뜻하는 한자는 '낮을저'를 사용한 것이니 국어 사용법으로 저신장과 작은 키는 같은 말입니다. 하지만 의학적으로 저신장은 성별과 나이가 같은 아이들을 모두 평균을 내었을 때 하위 3% 이하의 아이들을 저신장증 아이로 진단합니다. 또 어려서부터 영유아 검진 등을 통하여 연간 성장이 4cm 미만인 경우를 저신장증으로 봅니다. 그렇기에 저신장은 어떠한 이유로 치료가 필요할 만큼 작은 키를 가진 경우를 뜻하는 말입니다. 그냥 반에서, 친구들 중에서, 학교에서 상대적으로 다른 아이보다 키가 작은 것을 뜻하는 '작은 키'와는 다른 뜻입니다. 

 

저신장증 치료가 필요한 경우

저신장증으로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는 호르몬 이상과 염색체 또는 유전자 이상의 경우가 많습니다. 호르몬 이상인 경우는 성장호르몬 자체가 부족한 성장호르몬 결핍증, 갑상선 저하증과 같이 다른 호르몬 이상으로 인하여 성장 결핍이 생긴 경우가 있습니다. 염색체나 유전자 이상인 경우는 태어날 때부터 알게 되는 경우가 많은 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다운증후군, 터너증후군 등이 그 예입니다. 누난증후군이나 프래더윌리증후군 등도 저신장증을 유발하여 성장호르몬 치료가 필요할 수 있는 경우입니다. 그 외로 다른 질환으로 아이가 몸이 많이 약하여 키가 자라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병적 저신장이라고 하는 데 아이가 어려서부터 어떤 질환으로 충분히 크지 못하는 경우를 이야기합니다. 

 

마지막으로 특별한 이유 없이 아이가 키가 작은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이런 경우는 태어나서는 정상적으로 잘 자라다가 갑자기 성장이 더딘 경우도 포합됩니다. 검사 결과 수치상의 큰 이유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키가 작은 경우를 특발성 저신장이라고 합니다. 특발성 저신장 같이 특별한 이유가 없지만 키가 자라지 않는 경우도 생각보다 흔하다고 합니다. 

 

 

 

 

저신장증 진단 방법

먼저 병원을 찾아 기본적인 '성장 검사'를 합니다. 여기에는 엑스레이 촬영, 소변 검사, 피 검사피검사 등이 포함됩니다. 생각보다 많은 검사가 필요하여 네 개 정도의 피검사를 하게 됩니다. 기본 성장 검사 시에는 채혈 검사를 하더라도 공복 상태로 병원을 방문할 필요는 없습니다. 소변 검사와 피검사를 통해서는 호르몬 이상, 성장 인자 등 여러 체크를 하게 되며 엑스레이 촬영으로는 '뼈 나이'를 점검하게 됩니다. 1차 검사에 '성장 호르몬 결핍'이 의심되는 경우는 2차적으로 유발검사를 하게 될 수 있습니다.

 

유발검사는 어떤 질환이나 증상을 일으킨다고 생각하는 물질을 일부러 몸에 주입하여 그 질환을 정말 유발하는 지 검사하는 것입니다. 성장 치료 대비 유발검사의 경우는 아르기닌 유도 성장 호르몬 자극 검사와 MRI 검사를 하게 됩니다. 이 때는 이틀 정도 입원하면서 검사를 하게 되고 금식 구간이 있기도 합니다. 병원의 안내에 따르면 되고 검사 비용이 상당히 발생하게 됩니다. 

 

성장 치료 의료 보험 급여 VS 비급여

 

일련의 검사 과정을 거쳐 질환적인 저신장증이라는 것이 확인되면 앞선 검사 비용도 의료 보험 적용이 되고 이후의 치료들도 건강 보험 적용을 받게 되어 비교적 저렴하게 치료를 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검사 결과 특별한 원인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는 아이에게 질환이 없는 것이 되어 검사 비용은 비급여로 청구됩니다. 성장 검사 비용은 병원마다 다르지만 기본적인 성장 검사 비용은 20~30만 원 대이며 유발 검사의 경우는 MRI 촬영 및 입원 비용까지 있어 100만 원을 넘어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건강보험 적용은 되지 않지만, 태아 보험 또는 어린이 보험 등의 사보험에서 실비 적용이 받을 수 있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가지고 있는 보험 약관을 잘 살펴보면 좋습니다. 실비 보험 같은 경우는 성장 검사 비용 뿐 아니라 저신장증처럼 질병코드 부여되고 이후 계속해서 성장 호르몬 주사 치료를 하게 될 경우 통원 치료 비용 내에서 실비 보험 청구 가능한 경우가 있어 회사와 보험 약관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성장 주사의 경우는 비용이 꽤 되고 치료 기간이 장기적인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보험의 도움을 받게 되는 것이 좋습니다. 

 

 

 

 

단 보험이 되는 경우에도 아이가 치료가 잘 되어 의학적으로 저신장이라고 특정하는 키를 넘기게 되면 그 이후에는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없습니다. 의료 보험이 적용되어 성장 호르몬 치료를 받고 치료를 받으며 남자 키 165cm, 여자 키 153cm 이상이 되면 그 이후에는 호르몬 결핍으로 치료를 계속 받아도 보험 적용이 되지 않습니다. 의학적으로 저신장으로 판단하는 기준을 넘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보통 엄마들 사이에는 건보 적용키로 불리는 최종 키입니다. 이후 더 크고 싶어 성장 치료를 계속하는 경우는 100% 자기 부담 비급여 치료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저신장증이 아니어도 상대적으로 작은 키의 아동들도 건강 보험의 적용을 받지 않고 자비 부담으로 성장 호르몬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경우 매일 자가 주사하면서 2~3년 정도 성장 발달을 도와주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금전적인 부담은 되지만 아이의 성장 발달을 도와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으로 보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성장호르몬 주사-키 크는 주사 전반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관련 여러 의문이 생기실 것 같아 시간이 될 때마다 이어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반응형